
이 글의 핵심
추석 이후 3개월 넘게 혀·볼·목 안쪽까지 이어진 만성 구내염으로 힘들어하시던 60대 여성 환자분의 진료 기록입니다. 베체트병을 걱정하실 만큼 오래갔지만, 체질과 소화·수면까지 함께 살피며 부족한 진액을 보충하고 뭉친 기를 푸는 방향으로 한약 치료를 진행했고, 약 한 달 뒤 증상이 크게 가라앉았습니다. (한 분의 경과이며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초·방배·이수역 인근 서리풀동의보감한의원 윤원 원장입니다. 오늘은 3개월 넘게 낫지 않는 구내염으로 고생하시다 내원하신 60대 여성분의 진료 기록을 나눕니다.
먼저, 구내염이란
구내염은 감염이나 면역력 저하로 입안 점막(혀·잇몸·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그 원인을 크게 급성으로 열이 많아 생기는 경우(실증)와, 진액이나 혈이 부족해 허열이 위로 떠서 생기는 경우(허증)로 나눠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3개월째 낫지 않아요, 베체트병일까 걱정돼요"
마른 편이신 이 환자분은 추석 이후 혀·볼·목 안쪽까지 염증이 3개월간 이어졌습니다. 이비인후과와 내과를 다니며 베체트병 검사까지 받으셨고, 류마티스 인자가 조금 나왔지만 확진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가족력(어머니·동생 류마티스) 때문에 걱정이 크셨습니다. 잠을 깊이 못 주무시고 식욕과 소화도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베체트병·류마티스 등은 반드시 전문 검진으로 확인해야 하며, 한의 치료가 이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오래가는 구내염은 감별 진료를 먼저 받으시길 권합니다.
제가 본 관점: 입만이 아니라 몸 전체
형색맥증(형체·색·맥·증상)을 종합해 이 환자분은 허증에 해당한다고 보았습니다. 마르고 신경을 많이 쓰는 체질에서, 부족해진 진액·혈로 인해 허열이 위로 뜨는 경우로 본 것입니다. 소화 기능이 약하고 하체 가려움도 동반돼, 단순히 혈만 보충하기보다 뭉친 기를 풀고 뜬 열을 내리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치료 경과
고전 처방을 참고해, 뭉친 기를 풀고 소화를 도우며 부족한 기혈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조정했습니다. (처방명은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져 생략합니다.)
- 약 30일 후: 구내염이 대부분 아물어 편해지셨고, "상처가 빨리 아무는 느낌"이라고 하셨습니다.
- 약 60일 후: 미뤄둔 스케일링 후 다시 약하게 생겼지만, 예전보다 약하게 오고 아무는 기간과 통증도 줄었습니다. (환자분이 전한 경과 기준)
이런 분께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3개월 이상 낫지 않는 만성 구내염이 있는 분
- 피곤하면 반복되는 입안 염증이 있는 분
- 마르고 신경을 많이 쓰며 소화가 약한 분
내원 전 이렇게 준비해 오시면 좋습니다
증상이 시작된 시기와 재발 빈도, 관련 검사 이력(베체트·류마티스 등), 수면·소화 상태를 정리해 오시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구내염이 3개월 넘게 안 나으면 꼭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오래가는 구내염은 베체트병 등 다른 질환의 감별이 필요할 수 있어 전문 검진을 먼저 권합니다. 한의 치료는 검진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한의원에서는 구내염을 어떻게 보나요?
급성 열로 보는 경우와 진액·혈 부족으로 허열이 뜨는 경우로 나눠, 체질과 소화·수면까지 함께 살핍니다.
재발이 잦은데 관리가 될까요?
피곤하거나 소화가 약할 때 반복된다면 몸 전체의 균형을 함께 살피는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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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특정 진료 사례를 바탕으로 한 건강 정보입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다르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은 내원 상담 후 결정됩니다. 오래가는 구내염은 전문 검진을 병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