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경옥고

한의사의 공진단 복용 기록, 한 달 중간 점검

지난 2월 24일부터 제 몸을 대상으로 시작한 공진단 복용 기록이 한 달을 넘겼습니다. 매일 복용할 때마다 사진을 남기고, 그날의 몸 상태를 그대로 적어 왔습니다. 중간에 검사도 한 번 받았습니다. 오늘은 그 한 달치 기록을 펼쳐 놓고 중간 점검을 해보려 합니다.

작성: 윤원 대표원장 · 서리풀동의보감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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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의 공진단 복용 기록, 한 달 중간 점검 관련 공식 제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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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핵심

안녕하세요. 서초·이수역 인근 서리풀동의보감한의원 윤원 원장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남긴 한 달치 복용 일지와 검사 기록을 하나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원장님은 실제로 어떠셨어요? 솔직하게 좀 알려주세요."

왜 매일 사진까지 남겼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억은 좋았던 쪽으로 기울기 때문입니다.

한 달이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사람은 대개 좋았던 날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타임스탬프 앱으로 복용 사진을 남기고, 그날의 수면과 몸 상태를 짧게라도 적어 두었습니다. 나중에 미화하지 않기 위한 장치입니다.

일지에는 무엇이 적혀 있나요?

제 기록에서 세 대목을 그대로 옮겨 드리겠습니다.

1일 차 (2월 24일)

전날 밀린 업무로 다섯 시간밖에 자지 못한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왼쪽 어깨가 뻐근했는데, 복용 후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고 어깨의 뻐근함도 덜해졌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졸렸을 오후가 비교적 맑게 유지되어 신기했다는 메모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7~8일 차

진료 없이 학회 강의가 있던 수요일이었습니다. 긴장이 풀려서인지 오후에 몸이 나른하게 처졌는데, 챙겨 먹고 나니 가라앉았던 몸에 활력이 서서히 차오르는 느낌이었다고 적었습니다.

31일 차

전날 밤늦게까지 강의를 준비했는데도 아침에 눈을 뜰 때 개운했습니다. 다만 이 대목에서 제가 적어 둔 것은 좋았다는 말이 아니라 반성이었습니다. 좋은 약에 기대어 몸을 혹사하기보다, 일곱 시간 수면이라는 기본을 지키자는 다짐이었습니다.

위 내용은 제가 그날그날 적은 주관적인 체감 기록이며, 특정 처방의 효과를 입증하거나 같은 결과를 보장하는 자료가 아닙니다.

검사 결과는 어땠나요?

느낌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자율신경과 스트레스를 함께 보는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았습니다. 시작 전과 30일 차를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시작 전 30일 차 이후
교감신경 비율 57% 52%
두뇌 점수 58점 67점
두뇌 활성도 과부하 부하

시작 전에는 진료와 업무가 몰리며 교감신경이 다소 항진되어 있었는데, 한 달을 넘기며 교감과 부교감의 균형이 이전보다 안정된 쪽으로 측정되었습니다. 강의 준비로 머리를 많이 쓴 시기였는데도 두뇌 스트레스 관련 수치가 이전보다 양호하게 나온 점이 저로서는 의외였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한 사람에게서 두 시점을 비교한 값일 뿐이며, 대조군이 없는 개인 측정입니다. 검사 결과의 변화를 복용의 효과로 단정할 수 없고, 수면·업무량·계절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한 달 동안 알게 된 것

의외로 가장 크게 남은 것은 수치가 아니라 습관이었습니다.

매일 환자분들의 건강을 살피고 조언해 드리는 입장이지만, 저 역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분이라면 같이 짚어보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피로 외에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지속되는 발열, 원인 모를 통증이 함께 있다면 먼저 관련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한약은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 여부가 달라집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거나 임신·수유 중이라면 반드시 상담 시 알려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검사 수치가 좋아졌으면 효과가 있는 것 아닌가요?

A. 그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조군 없이 한 사람의 두 시점을 비교한 값이라, 수면이나 업무량 같은 다른 요인의 영향을 분리할 수 없습니다.

Q. 저도 같은 변화를 기대해도 되나요?

A. 아닙니다. 체질과 생활 여건이 다르면 경과도 달라집니다. 개인 기록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Q. 남은 기간에는 무엇을 보실 예정인가요?

A. 세 달을 채운 뒤 마지막 검사와 전체 일지를 함께 정리할 예정입니다.

Q. 기록을 직접 볼 수 있나요?

A. 챌린지가 끝나면 전체 기록을 묶어 원내 대기실에 둘 예정입니다. 내원하시면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좋은 처방보다 먼저인 것

한 달 기록에서 제가 가장 자주 적은 문장은 잘 잤다와 못 잤다였습니다. 결국 약은 밑바탕을 받쳐 줄 뿐, 그 위에 무엇을 쌓을지는 생활에서 갈립니다. 남은 기간에도 좋았던 대목과 그렇지 않았던 대목을 그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서리풀동의보감한의원 (윤원 원장)


본 글은 한의학적 관점의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제품이나 치료의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복용 일지와 검사 수치는 저 한 사람의 개인 기록으로, 대조군이 없는 단일 사례이며 다른 분께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고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복용 여부와 방법은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